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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병원 응급수술도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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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전임의 등 대형병원 의사들이 파업 중인 가운데 경북지역 일부 동네의원들도 7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대구시의사회는 이날 오후 열리는 '비상 공동 대표자회의' 결의에 따라 폐업 시기 및 방법을 결정키로 했다.

전임의 경우, 지난 4일 경북대병원과 계명대 동산병원의 50여명이 사직서를 제출한데 이어 영남대병원 전임의 23명도 7일 파업에 돌입, 지역 5개 대형병원의 경우 교수들만 남아 응급실.입원실.중환자실 및 외래진료를 담당하게 됐다.

이에따라 대형병원들의 진료 사정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며, 진료 교수들의 피로가 더 누적돼 이번 주부터는 그나마 예약환자 중심으로 이뤄지던 외래진료와 응급 수술도 차질을 빚고 있다.

현재 대형병원 입원실 가동률은 수술 취소 환자들이 대부분 퇴원하는 바람에 50% 안팎으로 뚝 떨어져 있으며,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를 받는 환자들만 주로 남아있다. 지역 의과대학 교수들은 7일 오후 각대학별로 긴급 총회를 갖고 사태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동네의원의 경우, 경북지역 일부가 지난 5일부터 파업에 들어 갔으며, 대구지역 역시 이번 주 중반부터는 파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병원이 파행 진료하는 상황에서 개원의까지 병원 문을 닫을 경우 지난 6월의 의료 재앙이 재연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의사들은 의사협회 상임이사회와 시도의사회 회장단, 의권쟁취 투쟁위원회, 교수, 전공의, 병원의사 대표를 포함한 '비상 공동 대표자회의'를 구성, 7일 오후 폐파업 투쟁노선을 정하기로 했다.

李鍾均기자 healthcar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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