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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한 한국만화시나리오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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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만화 시나리오가 미국 할리우드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될 수 있는 길이열렸다.

애니메이션 기획·마케팅 전문회사인 ㈜ACC엔터테인먼트(대표 남기창)는 9일 조선호텔에서 일본 MMOSC와 '제1회 MMOSC/KOREA 사업조인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한국의 참신한 시나리오 발굴 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MMOSC(Manga & Movie Original Story Competition)는 미·일 양국의 시나리오 발굴 사업이다.

이에 따라 ACC엔터테인먼트측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국내 우수 시나리오를 할리우드로 보내 현지 영화 배급사나 애니메이션 감독들의 심사를 거친 뒤 미국에서만화나 게임 등으로 제작하는 방식을 취한다.

소재 고갈에 시달려온 미국 애니메이션 업계와 세계 시장의 판로를 모색하던 일본 업계의 이해가 맞아떨어져 시작된 사업에 국내 애니메이션 업체가 본격적으로 참여한 셈이다.

현재 할리우드에서는 MMOSC의 수상작품인 「튜너즈」와「천국의 진자기계」등 7-8편의 작품이 제작 중이다.

MMOSC의 공동 사업자로 선정된 AC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일부터 우편 및 인터넷(www.anichannel.com)을 통해 시나리오 공모에 들어갔으며, 오는 12월 31일까지 공모를 마감한 뒤 심사를 거쳐 내년 4월 중에 수상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남기창 대표는 "이번 사업이 한국의 참신한 시나리오가 전세계에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만년 애니메이션 하청공장으로만 인식되던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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