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한국담배인삼공사가 민영화 계획의 일환으로 담배제조 독점권을 폐지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잎담배 생산농가들이 "생산 농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영주. 봉화 등 북부지역 잎담배 생산농가와 엽연초생산조합에 따르면 공기업인 한국담배인삼공사가 민영화 조치의 일환으로 담배제조 독점권 폐지계획을 추진중이라는 것.
이같은 움직임이 알려지자 생산농민들은 "국내 생산을 포기하려는 졸속 계획"이라며 "민영화 추진과 관계없이 전량 의무수매 등 공사의 제조권 독점은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엽연초조합 관계자는 "인삼공사가 독점 제조권을 포기할 경우 계약재배에 따른 전량 의무 수매와 각종 지원제도가 하루 아침에 붕괴될 수 밖에 없다"며 "이는 국내 생산 포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또 당초 민영화 추진 계획에 따르면 정부 지분 주식을 우선 매각하는 방안이 계획됐으나 주식 가격이 폭락해 주식 매각이 힘들어지자 손쉬운 담배 독점 제조권을 포기하려 하고 있다는 것이다.
생산농가 권모(59.영주시 단산면)씨는 "엽연초생산조합 등 생산자 단체가 앞장서 담배인삼공사와 담배제조 독점권 폐지 움직임을 저지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朴東植기자 parkd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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