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밀집지역에 위험물저장.처리시설인 석유판매소가 잇따라 들어서자 주민들이 안전을 우려, 설치반대를 요구하며 집단 반발하고 있다.
대구시 동구 방촌동 방촌시장 인근 주택가 주민 40여명은 최근 ㅊ석유가 동네 한가운데에 2만ℓ들이 대형 석유저장탱크 2개를 지하에 매설하는 공사를 벌이자 지난 9일부터 공사장에 천막을 치고 저장탱크 매설을 막고 있다.
주민 전모씨는 "환경오염에다 주민안전을 위협하는 위험물저장.처리시설과 함께 살 수 없다"며 "행정당국이 주민안전을 먼저 고려한다면 시설 설치허가를 취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ㅊ석유는 주민반발이 거세자 10일부터 석유저장탱크 매설공사를 중단한 상태다.남구 대명 9동 대명여중 인근 주택가 주민 100여명도 9일 주택밀집지역내 석유판매소 설치를 반대하는 진정서를 대구시, 남구청, 중부소방서 등에 각각 제출했다.주민들은 진정서에서 "건축주가 주민들에게 알려주지도 않고 석유저장탱크를 하루만에 매설해버렸다"며 "대형사고 우려가 큰 석유판매소 설치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소방서 관계자는 "법적 절차를 거쳐 허가가 난 시설인 만큼 안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주민들의 허가취소 요구는 무리가 있다"고 밝혔다.
李鍾圭기자 jongku@imaeil.com
金炳九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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