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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안내교육 받아 15일 오전 평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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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평양에서 그리던 가족과 상봉을 하게되는 이산가족 방문자 100명은 방북 전날인 14일부터 공동생활에 들어간다.

지방에 거주하는 이산가족은 13일 오후부터, 서울 거주 방문자는 14일 오전부터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 모여 통일교육원이 준비한 방북안내 교육을 받으며 평양방문을 준비한다.

특히 14일 낮 12시에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산가족 방문단이 청와대를 방문, 박재규(朴在圭) 통일부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오찬을 함께 할 것으로알려졌다.

방북 준비를 마친 방문단은 15일 오전 8시 호텔에서 김포공항으로 이동해 탑승수속을 마친 후 평양행 여객기에 오른다. 방문단을 실은 여객기는 대한적십자사 부총재의 환송을 받으면서 9시40분께 김포공항을 떠나게 된다.

이때 방문자의 가족들은 호텔에서 환송을 마쳐야 한다. 가족들은 공항에 나올수는 있으나 방문자와 근접, 배웅할 수는 없다.

남측 방문단 151명을 태운 여객기는 15일 오전 11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 12시께 숙소인 고려호텔에 여장을 푼 후 점심식사를 마치고 휴식을 취한 다음 오후 4시께 꿈에도 그리던 가족들과 단체상봉(집체상봉)을 한다.

이어 오후 6시30분께 북한적십자회가 주최하는 환영연회에 참석하게 되며 연회장소는 미정이다.

방북 이틀째인 16일에는 가족단위 상봉을 갖고 오후에는 교예공연을 관람할 예정으로 서울과는 달리 방문단을 두 개조로 나누지 않는다.

17일에는 오전 개별 상봉과 오후 유적지 참관에 이어 옥류관에서 열리는 평양시인민위원회 주최 환송연회에 참석해 방북 마지막 날 밤 행사를 갖는다.

가족과의 상봉을 마친 방문단은 18일 오전 8시 고려호텔에서 순안공항으로 출발, 10시 가족과의 짧은 만남을 뒤로한 채 평양을 떠나 11시 김포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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