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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여군무원 타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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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찰 현장 재검증

지난 5일(미국 현지시각) 워싱턴DC의 고속도로에서 택시에서 떨어져 숨진 주한미군 한국인 여군속 박춘희(36·대구시 수성구 수성동)씨 의문사 사건은 미국 경찰과 주한미군범죄수사대가 타살쪽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정황들이 나타나 수사결과가 주목된다.

워싱턴 DC의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재까지 나타난 새로운 정황은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남자용 안경과 박씨가 택시안에서 직장상사의 워싱턴 집에 걸었다는 휴대폰 통화로, 이중 남자용 안경은 뒤늦게 박씨의 유류품에서 나와 사건 발생 당시 '제3의 인물'이 있었을 가능성을 낳고 있다. 또 박씨의 직장상사 샌드레이 맨씨의 노모가 박씨의 전화를 받았을때 음성이 겁에 질려있었던 것 같다는 증언과 박씨가 통화를 끝낸 후 "뭔가 잘못돼 가고 있다(Wrong Wrong Out)"고 중얼거리며 택시에서 뛰어내렸다는 택시기사의 증언도 나오고 있다.

현지 수사팀은 직장 상사 맨씨가 어떤 형태로든 이번 사건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 택시기사 타놀리씨의 진술 진위 여부, 사건현장 재검증 등을 벌이고 있으며, 1~2개월 뒤 수사결과를 종합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씨의 남편 남학호(41)씨는 아내의 장례를 위해 시신을 운구, 23일 귀국할 예정이며 수사결과를 지켜본 뒤 다시 미국으로 가 법적 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金知奭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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