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포사회의 친한.친북 단체가 남북간의 관계 개선 분위기를 타고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통일음악회를 개최한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 뉴욕협의회와 친북단체인 재미동포전국연합회동부협회는 내달 5일 뉴욕 맨해튼의 링컨센터 에이버리 피셔홀에서 통일음악회를 갖기로 합의하고 준비에 들어갔다.
'남북(북남)통일대음악회'로 명명된 이번 음악회는 민주평통측이 1년전부터 독자적으로 준비해오다 남북 화해분위기에 따라 공동 출연을 요청하고 동포연합측이 이를 수락함으로써 성사됐다.
공연시간 100분 중 28분은 동포연합측에 할당돼 북한창작 관현악곡과 피아노 독주곡 '조선은 하나다' 등이 연주된다.
나머지 시간에는 소프라노 신영옥, 피아니스트 서혜경 등과 함께 200명 규모의 합창단이 출연해 공연을 하게 된다.
동포연합은 재미교포 사회에서 유엔주재 북한대표부가 유일하게 접촉창구로 인정하고 있는 친북단체로 알려져 있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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