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의 주산지인 청도군에는 올여름 계속된 폭염에다 장마기간이 짧아 복숭아가격이 크게 올라 높은 농가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도군내 청도·산서 2개농협 공판장에 따르면 올 복숭아가 80%이상 출하된 가운데15일 현재 평균 판매가격이 상자당(10kg) 1만2천700원으로 지난해 1만1천원 보다 15%나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복숭아 출하량도 지난 해 43만9천466상자에서 53만5천464상자로 22%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출하되는 유명 등 만생종도 예년에 비해 작황이 좋아 공판장 판매가격이 상자당 평균 1만5천원을 웃돌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청도군에는 4천707농가에서 2천20ha의 복숭아를 재배 연간 105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려왔다.
농협측은 "올 장마기간이 짧은데다 계속된 무더위로 복숭아가 당도가 높아 소비가 늘어 복숭아가격이 크게 올랐다"고 말했다.
崔奉國기자 choib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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