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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성남 잡고 탈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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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콘스가 갈길이 바쁜 성남 일화의 발목을잡고 탈꼴찌에 성공했다.부산은 20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0프로축구 삼성디지털 K-리그 성남과의 원정경기에서 우성용이 2골을 넣는 활약으로 박강조와 신태용이 대표팀 차출과경고누적으로 빠진 성남을 3대0으로 눌렀다.

지난달 12일 최하위로 떨어졌던 부산은 6승14패 승점 14를 기록, 울산 현대에골득실차에서 앞서 39일만에 탈꼴찌에 성공했고 2위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친 3위 성남은 12승8패(승점 28)로 4위그룹에 추격의 빌미를 줬다.

부산은 이날 투톱인 우성용과 마니치가 2골을 합작해내며 안정환의 스페인진출로 위축된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한편 안양은 19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000 삼성디지털 K-리그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무명에 가까운 프로 2년차 왕정현이 3골을 몰아넣는 눈부신 활약에 힙입어 5대0의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안양은 지난 2일 전북에 발목이 잡혀 11연승이 좌절된 아쉬움을 털어내며 16승4패(승점44)로 2위 전북(승점 31·13승7패)과의 격차를 크게 벌려 정규리그 1위를 굳혔다.

최용수, 정광민, 이영표 등 팀 주전들의 그늘에 가려온 왕정현은 드라간의 부상공백 속에 김도훈(전북)에 이어 올시즌 2번째 해트트릭을 세우며 '스타탄생'을 알렸다.

5대0은 지난 5월 정규리그 개막전(부천 SK 5-1 수원 삼성)보다 1골 많은 올시즌최다 점수차 승리.

수원에서는 포항이 자심과 박태하의 연속골로 홈팀 삼성에 2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포항의 최순호 감독대행에겐 사령탑을 맡은 지 2경기 만의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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