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묵호항과 울릉도를 연결하는 노선에 내년 7월부터 최첨단 초쾌속 정기여객선 취항이 확정돼 섬 여행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대아해운(주)은 "새로운 여객선 도입을 위해 영국의 FBM(중형여객선 전문회사)사와 870만달러(세금 포함 1천만달러·한화 112억여원)에 계약을 맺고 발주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계약한 여객선은 전장 52m, 500t급의 알루미늄 쌍동선으로 449명의 승객과 화물 20t을 싣고 최대속력 45노트, 운항속도40노트(시속 74km)의 속력으로 묵호∼울릉항을 2시간10분대에 주파할수 있는 쾌속선.
특히 선사는 파도충격을 완화시켜주는 ICS장치 등 최첨단 장비를 완비해 폭풍주의보 등 기상 특보를 제외한 파고 3m의 해상 상태에도 운항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최상의 해상여행이 가능"할 것이라 내다봤다.
한편 대아해운은 내년 6월 새로운 여객선을 인수, 7월 15일 관광성수기부터 취항하고 기존 카타마란호는 예비선으로 전환할 계획이라 밝혔다.
許榮國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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