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륙 횡단을 위해 출국했던 뇌성마비 1급 장애인 최창현(36.대구장애인인권찾기회장.대구시 남구 대명동)씨가 현지 사정으로 횡단도전이 좌절될 위기에 놓였다최씨는 입으로만 작동하는 전동 휠체어를 타고 라스베이거스에서 워싱턴까지 미대륙 5천여㎞를 90여일동안 횡단하기 위해 지난 12일 출국했다.
그러나 출발지인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한 최씨는 차량지원 문제 등 어떤 것도 준비돼 있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
자원봉사자로 함께 출국했던 이경자(26)씨는 "모 한인단체가 횡단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해 준다는 말만 믿고 도착해 보니 준비된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고 25일 현지에서 알려왔다.
최씨 일행이 가장 필요로 하고 있는 것은 숙식이 가능한 대형 밴 차량이다.
그러나 최씨와 자원봉사자 2명 등 일행 4명의 숙식이 모두 가능한 밴 차량을 빌릴 경우 한달 경비만 해도 1천700 달러에 달해 3개월 여정의 횡단에는 모두 5천 달러 이상이 소요 된다.
최씨는 "현지 한인들이 조금씩 도움을 줘 어느정도 경비는 마련했지만 움직이는데 가장 중요한 차량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면서 "어떻게 시작한 도전인데 꼭 성공해 쉬지않고 나아가는 장애인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전신이 불편한 최씨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입으로만 작동하는 전동 휠체어를 타고 라스베이거스와 덴버, 캔자스시티 세인트루이스를 거쳐 워싱턴까지 미 대륙 5천여㎞를 90여일동안 횡단할 예정으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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