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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한글도메인 등록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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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정보센터(KRNIC)가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한글도메인 등록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힘에 따라 한글도메인 등록업무가 과연 일원화될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글도메인이란 웹브라우저 주소입력창에 한글로 '청와대'를 입력할 경우 청와대 홈페이지가 바로 뜨는 등 한글 고유명사로 기존 영문 IP주소를 대체한 도메인을 의미한다.

이같은 한글도메인서비스는 한글을 영문으로 전환, 웹사이트 접속을 신속.간편하게 해주는 키워드방식(예:'정보통신부')과 국제 도메인이름 표준방식에 따라 홈페이지 주소(예:http://www.정보통신부.정부.한국), 전자우편주소(예:홍길동@정보통신부.정부.한국)로 사용하는 계층적 방식 두가지가 있다.

그러나 현재 국내에는 넷피아, 한닉 등 10여개 민간업체가 자율적인 개념과 판단으로 키워드방식을 비롯 다양한 형태의 한글도메인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소비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더구나 미국의 도메인 등록대행 기관인 NSI가 '한글.com'형식의 한글 도메인 서비스를 오픈, 서비스와 등록을 개시할 계획이고 이에 맞서 한국인터넷정보센터가 '한글.kr'방식의 등록서비스를 할 계획이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결국 한글도메인 서비스는 자칫 미국 NSI의 '한글.com' 진영과 KRNIC의 '한글.kr'을 두축으로 넷피아 중심의 컨소시엄과 한닉중심의 컨소시엄이 각각 포진하는 형태로 양분될 수 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정통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한글도메인도 향후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계층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를 기초로 민간업체들이 자율적으로 키워드방식의 서비스를 하되 모두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이를 KRNIC가 총괄하는 방안이 모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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