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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홈페이지 광고 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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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일부 공공기관 홈페이지가 추석 선물 판매를 알리는 선전물들로 도배돼 있다.

서구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광고 등의 글은 삭제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는데도 '신경통에 좋은 72만원 상당의 상품 등을 추석선물로 판매한다'글이 버젓이 실려 있다.

또 충북 영동군에 위치한 모화장품회사의 주부사원 모집과 한방화장품 판매 광고, 모산업 제품인 유자술, 유자차등을 팔고 있다는 광고등 수십여건의 광고문건이 올라와 있다.

달서구청 홈페이지 우리들의 소리 코너에도 '상업적 내용의 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다'는 경고 문구가 있으나 고향소개, 명절 사연을 보내주면 두명을 뽑아 선물을 주겠다는 수성구 모화훼판매업체의 추석맞이 이벤트 행사 안내문이 올라와 있다.

이와 함께 대구시소방본부와 북구청 홈페이지 등에도 구인구직과 부동산정보 제공, 각종 할인쿠폰 및 복권판매 등을 원하는 온라인 사업자 모집 광고 등 추석 대목을 노리는 상업적 광고로 장식돼 부분별한 광고물에 대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명수(32.대구시 북구 복현동)씨는 "민원이나 건전한 의견을 개진하는 공공기관 홈페이지가 상품광고로 온통 도배돼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많다"며 철저한 홈페이지 관리를 당부했다.

구청 한 관계자는 "좋은 물건을 싼 가격에 판매한다는 광고는 정보가 될 수 있어 광고성 글을 무조건 규제하지 않고 있다"며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품판매 광고는 삭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李庚達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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