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예식장, 공한지 등에 무대를 마련, 노인들을 초청해 유명인사 및 연예인 강연, 경로잔치, 건강강좌후 물건을 파는 불법 상행위 피해가 급격히 늘고 있다.
포항시와 포항YWCA에 따르면 이같은 자리에서 물건을 산 후 소비자 상담을 의뢰해 온 건수가 올들어 건강식품 67건, 공기청정기 및 정수기 17건, 주방세트 및 의류 6건 등 90건에 달하고 있다.
특히 상인들은 노인들이 제품의 성분, 함량, 효과 등에서 확인을 소홀히 하는 점을 교묘히 이용하는가 하면 행사장 참석 노인들에게 사은품을 제공해 동정심리를 조성한 후 주소를 알아내 무조건 물품을 집으로 배달한 후 대금을 청구하고 있다는 것.
또 노상에서 종교인을 사칭한 후 사찰 또는 성전 증축 등의 명목으로 서명받고 건강식품과 그림을 무료로 나눠 주거나 온천 관광 등을 주선한후 대금을 청구하는 교묘한 방법도 이용되고 있다.
포항시는 이에따라 1일 노인을 울리는 8가지 악덕상술이라는 자료를 만들어 노인들에게 배포하는 한편 신고 전담 창구 개설 등 사전 지도 단속에 나섰다.
포항YWCA와 녹색소비자연대 등 사회단체도 피해구제전담조사반을 편성, 노인소비자 상담을 실시, 피해를 줄이기로 했다.
포항.崔潤彩기자 cy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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