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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수도권 안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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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유통업체들이 하반기들어 점포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 신세계, 삼성테스코 등 백화점과 할인점을 운영하는 대형업체들은 각각 지방상권과 수도권 상권 확장을 위해 이달 말부터 잇따라 새점포를 열고 있다.

롯데 마그넷은 지난달 30일 충남 천안에 매장 면적 2천여평의 천안점을 연 데 이어 6일 광주광역시에 매장 면적 4천2백여평 규모의 점포를 연다. 또 올 12월까지 4~5개의 지방점을 새로 열 계획이다.

신세계 그룹은 신세계 백화점 마산점을 연데 이어 11월엔 천안점, 12월에만 목포, 군산, 대구지역에 4개 점포를 새로 연다.

삼성테스코는 다른 유통업체들이 지방 진출에 신경을 쏟고 있는데 반해 수도권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대구와 부산 지역 2개 점포로만 이뤄진 '지방 할인점'이라는 이미지를 벗기 위해서다.

삼성테스코는 지난달 30일 홈플러스 안산점을 연데 이어 이달 21일에는 북수원점을 여는 등 연말까지 수도권과 영남지역에 5개 점포를 새로 연다.

내년에는 서울 영등포, 동대문과 김포, 인천 등 수도권에만 4개 점포를 열고 울산, 춘천, 광주 지역에도 각각 점포를 열어 2005년까지 55개 점포를 세울 계획이다.한편 유통업체들의 이같은 전방위 진출에 대해 일부에서는 지방 상권을 잠식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인수합병으로 지방 백화점의 터전을 없애고 좁은 지역에 할인점을 경쟁적으로 짓는다면 결국 제살 깎아먹기가 될 수도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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