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소금이 화폐의 역할까지 할 만큼 우리 사회에 아주 중요한 식품 자원이다.
소금은 바다에서 나온다. 그러나 바다가 많이 오염돼 걱정인데, 그 바다에서 추출하는 소금 얘기는 한번도 못들어봤다. 바다의 오염과 더불어 우리가 먹는 소금도 오염됐을거라는건 당연한 이치다.
바다에서 추출하는 천일염은 법적으로 식품이 아닌 광물로 분류돼 취급받고 있다. 이 천일염을 가져다가 가공해 먹는 꽃소금은 식품이지만 천일염은 광물로 돼있어 관리 부서도 보건복지부가 아니라 산업자원부이다. 사람이 먹는 식품을 산업자원부에서 관리하는 나라가 얼마나 될까.
지금 서해안은 워낙 오염돼 꽃소금으로 가공해 쓸 수조차 없다는데 왜 이렇게 소금에 대해 무신경한지 모르겠다.
공급업체에서는 짠맛이라 국민들이 그 유해성을 잘 모른다고 생각해 무작정 가공해 팔고 정부는 엉뚱한 부처에서 관리하고 있어 소비자들만 고스란히 위험에 노출돼 있다. 지금부터라도 소금의 오염실태를 정확히 조사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소금을 먹을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신영하(안동시 율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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