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산업과학연구원 김광일 박사팀이 개발한 바닷물 전기분해를 통한 적조퇴치 기술의 탁월 한 효과가 현지 실험을 통해 입증됐다.
김 박사팀은 『6일 오후 유독성 적조대 확산으로 물고기 대량폐사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경남 통영시 사량도 근해에서 적조퇴치 현장실험을 한 결과 기대 이상으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날 김 박사팀은 ㎖당 개체수 7천∼8천개 정도로 밀도가 매우 높은 유독성 「코코로디늄」 적조대 한가운데서 적조생물 퇴치를 시도, 전기분해한 바닷물을 살포한지 20∼30분만에 적조생물이 죽으며 바닷물이 우유빛으로 변하는 현장을 확인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현재 통영 연안에는 수십척의 어선과 행정선 등이 동원돼 황토살포법으로 적조대 확산방지에 매달리고 있으나 실제 효과는 미미한 정도인데 반해, 바닷물 전기분해에 의한 방 법은 시간당 2만5천t 가량(폭100m 길이 500m)의 적조생물을 함유한 바닷물을 처리, 황토살포법에 비해 10배 이상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
김 박사팀은 7일 통영시 사량도 근해에서 해양청을 비롯한 관련 공무원 및 어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식 현장실험을 가질 예정인데 이후 본격적인 상업용 장비제작에 착수키로 했다.
포항.朴靖出기자 jcpar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한동훈, 장동혁 '변화' 언급에 입장? "함께 계엄 극복하고 민주당 폭주와 싸우는 것만이 대한민국·보수 살 길"
국힘 지지층 80% 장동혁 '당대표 유지'…중도는 '사퇴' 50.8%
李대통령 "북한이 남한 노리나?…현실은 北이 남쪽 공격 걱정"
李대통령 "'노동신문' 접근제한, 국민 '빨갱이'될까봐서? 그냥 풀면 돼"
장동혁 "당명 바꿀 수도"…의원 50여명 만나며 '쇄신 드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