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세계적 천체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58)가 방한기간중 국내의 한 민간인 발명가로 부터 자신이 앓고 있는 루 게릭병 치료와 관련한 흥미로운 선물 하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등과학원과 서울대 주최의 '입자물리와 초기우주에 관한 국제학술회' 참석차 내한, 신라호텔에 묵고 있던 호킹 박사는 지난 4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에 사는 이용원(78.사진 가운데)씨의 방문을 받았는데 이씨는 "병치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자신이 '이시서스(ECESIS)'라고 명명한 선풍기 모양의 기구를 전달했다는 것.
철 재질로 된, 직경 40㎝ 정도의 이 기구에 대해 이씨는 "공기중에 충만해 있는우주 에너지(cosmic energy)를 포집해 방사할 수 있도록 고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2달간 이 기구를 쐰 한 근육무력증 환자(여.35)가 당초 몸조차 지탱하지 못하던 상태에서 이제는 방안에서 걸어다닐 수 있을 정도가 됐다고 말하면서 호킹박사가 사용할 경우 6개월후에는 말하는 것이 가능하고 손가락 1개를 더 움직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호킹박사는 "선물을 받게돼 기쁘다. 연구소에서 사용해 보도록 하겠다"면서 관심을 보였으며 방한행사를 마치고 8일 영국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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