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리앗' 김영현(LG)이 동해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 2연패에 성공했다.김영현은 추석인 12일 동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백두장사 결승에서 6월거창대회 백두장사 결승 상대인 황규연(신창)을 다시 만나 3대1로 역전승, 2연패와 함께 통산 7번째 백두봉 정상에 올랐다.
김영현은 황규연과의 상대전적에서 12승4패의 절대우세를 유지했고 이날 3승을 추가하며 올시즌 31승6패, 승률 83.8%로 승률 선두자리를 고수했다.
8강전과 준결승에서 이장원(지한)과 윤석찬(현대)을 각각 2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오른 김영현은 역시 박성기(지한)와 김동욱(현대)을 가볍게 누른 황규연을 맞아 첫판을 잡치기로 내줘 전날 단체전에서 일격을 당한 충격이 이어지는 듯 했다.하지만 냉정을 되찾은 김영현은 두번째 판에서 저돌적으로 공격을 시도한 황규연을 밀어치기로 받아쳐 균형을 이룬 뒤 셋째판에서는 안다리 기술을 걸어온 상대를 밀어치기 되치기로 넘어뜨려 2대1로 앞서나갔다.
승리를 확신한 김영현은 넷째판에서 황규연이 채 공격을 걸어올 틈조차 주지 않은채 밀어치기를 시도, 3대1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전날 단체전에서 김영현을 눌렀던 황규연은 이날 자신감이 지나쳤던 탓인지 초반 성급하게 승부를 건 것이 패착이었다.
한편 8강전에서 김경수를 꺾으며 돌풍을 일으킨 윤석찬이 2품, 김동욱이 3품, 김경수와 박성기가 각각 4, 5품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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