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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심 범종소리 깊은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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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내 불교 사찰이 잇따라 들어서는 등 도심 포교를 위한 불교계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영남불교대학.관음사가 오는 20일 초대형 법당 낙성식을 갖는 것을 비롯 지장원 법연사가 최근 중구 대봉동에 마련한 대구법당에서 봉불식을 갖고 본격적인 포교 활동에 나섰다.

지상 7층, 지하 1층, 연건평 2천평 규모의 큰 도심사찰로 거듭난 영남불교대학은 불교종합복지문화시설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90억원의 예산을 들여 3년여의 공사 끝에 완공해 도심 수행도량으로서 뿐만 아니라 수행관, 불교문화실, 문화관, 불교연구소, 도서관, 탁아방, 서점, 찻집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 방송.영상시설과 인터넷 방송국, 냉난방 설비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 92년 작은 포교당으로 출발한 영남불교대학은 체계적인 교리강좌와 사회봉사활동 등을 통해 짧은 시간내에 지역 불교계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킨 사찰. 현재 한 학기마다 3천명의 신도들이 등록해 불교를 배우고 있으며 동문수만도 3만명에 이른다. 정규과정외 인터넷, 통신을 이용한 불교강좌를 개설해 정법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영남불교대학.관음사주지 우학스님은 "불자뿐아니라 대구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시설을 개방할 계획"이라며 "사회봉사활동에 비중을 높이고 복지원, 유치원시설과 국내외 분원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장원 법연사(회주 조연스님)는 지난 90년 부산에서 법화선원으로 출발한 도심 사찰로 현재 전국 7개 지역에 법당을 개원, 생활 실천불교를 지향하고 있다.올해 2월에 문을 연 대구법당은 이달 7일 봉불식을 갖고 본격적인 포교활동에 나섰다. 법연사는 현재 우리문화역사찾기운동과 사회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으며 지난 8월 한여름 대구시민을 위한 사랑나눔 음악회를 주최, 시민에게 가까이 다가서는 도심 사찰을 꾀하고 있다.

주지 조연스님은 "앞으로 지장불교대학 개설 등 체계적인 불교 교육과 교양강좌 프로그램을 통해 도심 수행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맡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徐琮澈기자 kyo425@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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