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조카들이 집으로 놀러왔다. 맛있는 간식거리를 만들어 주고 싶어 비가 내리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농협에 장을 보러 가기로 했다. 밖에 나와보니 비가 제법 많이 내리고 있었다.
아이들 넷을 데리고 갔다와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이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외출을 하시려는지 차문을 열고 계셨다.
아저씨가 우리를 쳐다보시기에 혹시나 하는 기대로 "농협쪽으로 가시면 저희들 좀 태워주세요" 했더니 웃으면서 "타세요" 하시면서 우산도 접어주시고 아이들도 안아서 태워주셨다.
요금내고 타는 버스나 택시도 아이들 많이 데리고 타면 싫어하는데무료요금에 농협까지 기분좋게 태워주신 아저씨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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