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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입수능 중상위권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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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응시자 수가 다소 줄어드는 반면 상위권 재수생은 증가 , 중상위권 수험생의 경쟁이 여느 해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자연계 수험생 숫자가 지난해보다 더욱 줄어 올 입시에서도 교차지원이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대구시와 경북도 교육청에 따르면 오후1시 수능시험 원서접수 마감을 앞둔 16일 오전 8시 현재 접수상황은 대구 5만226명, 경북 4만16명으로 나타났다. 시.도 교육청은 최종 마감이 되더라도 각각 5만1천883명, 4만4천670명이 지원한 지난해에 비해 대구 1천명, 경북 2천명 정도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의 경우 재학생 지원자는 1천500명 정도 줄어든 반면 졸업생은 700여명 늘어났으며 경북도 재학생 지원자가 1천500명 이상 감소했다.

이는 일반계 고교 재학생 수 감소와 실업계 고교 정원이 대폭 줄어든 데 따른 것으 로 올 입시의 외형경쟁률은 지난해 1.49대1에 비해 다소 떨어지겠지만 졸업생 상당수가 상위권 대 휴학생, 고득점 재수생인 점을 감안하면 상위권대 경쟁은 더욱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반 면 실업계 응시자가 지난해보다 15% 이상 줄어들면서 하위권대와 전문대들은 정원확보에 상당 한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수능지원자들의 계열별 분포를 보면 대구의 경우 인문계 응시자가 지난해보다 1천2 00여명 늘어난데 비해 자연계는 약2천명 줄었으며 경북은 인문계가 2만3천809명으로 지난해보다 4% 증가했으나 자연계는 1만2천693명으로 4.9% 줄었다. 이에 따라 올 입시에서도 수능시험은 수학Ⅱ와 일부 과학 과목을 치지 않는 인문계로 치르고 대학 지원은 자연계로 하는 교차지원이 극심, 입시경쟁의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金在璥기자 kj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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