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러 경찰 교민 폭행치사 정부 가해자 처벌 요구

정부는 모스크바 거주 교민이 러시아 경찰의 폭행을 당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러시아 정부에 강력히 항의하고 심각한 우려를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외교통상부는 '주러시아 한국 대사관이 현장 목격자로부터 신고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영사를 파견, 목격자 및 의료진으로부터 사건상황을 청취하는 한편 관할경찰서에 가해경찰관 색출과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모스크바 체르키조프 의류시장에서 액세서리를 수입 판매하는 이근배(49) 씨는 지난 15일 오후 10시 20분께(현지시간) 경찰의 불심검문중 2명의 경찰관으로부터 폭행당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지난 16일 새벽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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