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두충의 곁가지와 잎, 껍질을 이용해 건강보조식품인 두충과립차가 개발돼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농업기술원 연구팀에 따르면 두충을 상용약제로 만들기 위해 10~15년간의 생육기간 동안 가지치기로 버려지는 잎과 가지를 이용해 과립차를 개발한 결과 맛과 향이 다양한 연령층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얻었다는 것이다.
특히 200g과립차(1병)를 제조하기 위한 비용이 잎 과립차는 252원, 가지는 366원, 껍질은 1천2원이 소요돼 시판되고 있는 과립차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충분해 상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두충은 뼈와 근육을 강하게 하고 혈압 및 혈당 강하작용과 피로해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농업기술원 약초연구팀은 "두충은 전국 재배면적 9천598ha 가운데 11.9%인 1천140ha가 재배되고 있으며 약초재배면적 2위 작물로 자원이 풍부해 상품화 되면 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林永浩기자 limy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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