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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원에 반말 예사 주유소 매너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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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를 경영하고 있다. 차가 오면 주유원들은 차에 달려가 꾸벅 인사를 건네고 얼마치를 넣어드릴까요하며 고객을 깍듯이 모신다.

그러나 주유소에 오시는 분들중 일부 운전자들의 태도를 보면 가관인 사람들이 많다.

"어이, 뭐해 빨리빨리 안넣고"는 기본이다. "만땅꼬(가득)! 야, 얼마야" "야, 이 재떨이좀 비워와"등 무조건 반말에 명령조다. 그런 반말에 주유원들이 조금이라도 언짢은 표정을 지으면 대뜸 주유소가 여기 한군데뿐인줄 아니고 윽박지르기 일수다.

그러나 진정한 신사도 많다. 노년의 신사가 주유원의 나이가 어려도 "카드 되죠? 3만원어치만 넣어 주세요" 그러면서 다 넣고 갈때는 "수고하세요, 또 봅시다"하고 아들같은 주유원에게 친절히 공대하는 사람도 있다

주유소 안 카운터에서 고객들의 형태를 바라보면 세상이 요지경이라는 생각도 한다. 주유원들은 거의 다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젊은 학생들이다. 이 사람들은 모두 우리 운전자들의 동생뻘이고 자식뻘되는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한테 무조건 반말하고 욕하면서 애들 다루듯한다는 건 결국 자기의 인격을 좀먹는 일이라는걸 알아줬으면 좋겠다.우리나라 자동차 1천만대, 이젠 자동차가 생필품인 시대에 걸맞게 운전자들이 주유소 매너를 지켜줬으면 한다.

김필남 (대구시 침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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