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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회관 '대구·밀라노미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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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패션의 중심지 이탈리아 밀라노는 르네상스 당시 밀라노 공국으로 레오나르도 다빈치,미켈란젤로,라파엘로 등 수많은 예술가들이 머물거나 거쳐가면서 르네상스의 중심지로 떠올랐으며 그 문화적 전통은 지금도 여전하다.

지난해에 이어 이탈리아 작가들의 작품이 대구에 와 26일부터 10월8일까지 대구문예회관(053-652-0515)에서 두번째 '대구·밀라노 미술전'을 갖고 있다.

달구벌축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 전시회에 선보이고 있는 이탈리아 작품들은 독특한 기법과 실험정신으로 유럽미술의 풍요로움과 미래에 대한 탐구심을 엿보게 한다. 이탈리아측에서 40명의 작가들이 40점을 출품한 이번 전시회에서 파스토리노 산드로는 일상적이거나 역사적 장소의 천장에 색깔있는 아크릴을 붙여 표현한 작품을, 사베리오 테루소는 육면체와 꽃 장식물로 가득찬 '창가에서'로 초현실적 분위기와 강한 상징성을 드러낸다. 안토니오 소르마니의 작품은 인간의 불안을 표현하며, 로렌조 아카레자토는 '싸이버그 도시'로 미래사회의 고독을 나타내고 있다.

대구에선 정치환 조혜연 김서규,박상호, 최천순, 고찬용, 김경혜, 이영규, 신문광, 이태형씨 등 58명이 출품했다.

金知奭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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