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공안부(이범관 검사장)는 27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16대 총선 당선자 121명을 입건해 이중 16명을 기소하는 등 89명을 처리하고 32명에 대해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수사중인 의원을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16명, 한나라당 14명, 자민련 2명이다.
검찰은 또 입건된 낙선자 182명중 구속기소 2명을 포함해 48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정당별로는 무소속이 15명으로 가장 많고 자민련.민국당 각 10명, 민주당 9명, 한나라당 3명, 한국신당 1명이다.
검찰은 선거사범 공소시효가 내달 13일 만료되는 점을 감안, 선관위 등이 재정신청을 할 수 있도록 가급적 이달안으로 선거사범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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