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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 테마파크를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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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내내 관광수입 외에는 별도의 산업구조가 잘 갖춰져 있지 않은데도 스페인은 연중 몰려드는 지구촌 관광객들로 남부럽지 않은 생활을 누리고 있다. 이른바 잘키운 관광산업 하나, 열 제조업체 안부럽다는 시절을 살면서 우리도 반만년 역사를 활용하여 관광자원화 하는 길은 없을까?

이에 대한 해답의 하나로 삼국유사를 테마파크의 소재로 삼아 문화산업으로 활용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주 위덕대 국어국문학과 이정옥 교수(포항 미래여성회 대표)는 29일 오후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열린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0 기념 학술회의에서 "삼국유사는 고구려·백제·신라 삼국의 역사와 신화, 전설, 민담이 방대하게 들어있는 서사시적 자료"라며 "이런 역사를 국내외 관광객과 막대한 관광수입을 올릴 수 있는 테마파트의 모티브로 활용하자"고 말했다.

이 교수는 "현재 한국에서 가장 큰 테마파크들은 국적불명의 놀이공간"이라며 "삼국유사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활용하여 신라적인 분위기의 테마파크를 건설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교수는 "디지털 기술과 삼국유사의 문화적 요소를 결합해 21세기형 창작산업·신지식 산업으로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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