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건강 증진에 실질적 효과휴가는 즐거움 이상의 실질적인 건강증진 효과를 제공해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욕주립대 심리학과 브룩스 검프 박사가 심장병 발생 위험이 높은 1만2천명의 남자들을 조사한 결과를 '정신신체의학' 최신호에 발표한 것.
검프 박사는 9년간의 연구 결과, 휴가를 못간 사람에 비해 매년 규칙적으로 휴가를 간 사람들의 사망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고 했다. 휴가가 스트레스를 낮춤으로써 건강을 보호하고, 스트레스에 영향 받는 관상동맥 질환 사망을 줄여 주기 때문이라는 것.
▨키다리·뚱보여성 유방암 조심해야
키다리나 뚱보 여성은 유방암을 조심하라.
폐경 여성의 경우 신장이 평균치에서 5cm 클수록 유방암 위험이 7%씩 높아지고, 뚱보 여성의 위험은 정상인 보다 26%나 높아진다고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대 연구팀이 미국 의학전문지 '역학'에서 밝혔다.
연구팀은 "이것은 33만7천8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라며, "평균키가 비교적 작은 일본·중국 여성의 유방암 발생률이 네덜란드 여성보다 훨씬 낮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에스트로겐 암 위험 예측 척도
폐경 여성의 혈액 속에 에스트로겐이 있는지 없는지의 여부가 유방암 위험을 예측하는 척도가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 스티븐 커밍스 박사가 7천290명의 폐경 여성을 연구해 최근 미국 뼈-미네랄 연구학회에서 밝힌 것.
에스트로겐이 있는 경우 유방암 위험이 훨씬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는 것인데, 그것은 비만하면 많아지는 반면 담배를 피우면 줄어든다고 박사는 설명했다. 에스트로겐은 생리·임신·폐경 등을 좌우하는 여성 호르몬이다.
▨우울증 치료 약보다 운동이 효과
우울증 치료에는 운동이 약 보다 훨씬 효과적이고 재발률도 많이 낮춘다고 미 듀크대 메디컬 센터 제임스 블루먼설 심리학 박사가 의학전문지 '정신-신체의학' 최신호를 통해 발표했다.
이는 50세 이상 우울증 환자 156명을 운동, 운동-약물 병행, 약물 등 3그룹으로 나눠 처방, 6개월 뒤 비교한 결론이라는 것.
그 결과 운동 그룹의 증세가 다른 두 그룹에 비해 현저히 완화됐고, 재발률도 병행그룹의 31% 및 약물그룹의 38% 보다 낮은 8%에 불과했다고 박사는 밝혔다.
▨플라스틱 기저귀 남자아이에게 유해
속이 플라스틱으로 된 일회용 기저귀가 남자 아이에게는 매우 유해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음낭의 온도를 1℃까지 높여 불임이나 고환암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는 것. 독일 킬의대 소아내분비과 연구팀이 영국의 '소아질병 기록' 최신호에서 밝힌 내용.
연구팀은 "어릴 때 고환의 온도를 장기간 높게 방치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면 기저귀 사용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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