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보호를 위해 주가가 일정 수준 이상 변하면 매매거래를 중단시키거나 일정시간 매매체결을 지연시키는 제도이다. 거래소 시장에는 서킷 브레이커즈제도만 있고 선물 시장에서는 사이드 카와 서킷 브레이커즈 2가지 다 있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는 이러한 제도가 없다. 이같은 조치는 1일 1회에 한해 장시작 후 5분부터 장종료 40분 전까지만 발동될 수 있다.
▲사이드 카=선물 시장에서 직전일의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통상 결제월이 가장 가까운 종목)의 가격이 전일종가 대비 ±4% 이상 변화해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5분간 지연 체결시키는 제도. 사이드 카가 발동된 후 선물 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2% 이내로 회복되거나 발동 후 5분이 경과하면 자동해제된다.
▲서킷 브레이커즈=거래소 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전일 대비 10%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때에만 발동되고 상승할 때에는 발동되지 않는다. 선물 시장에서는 전일의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의 가격이 당일 기준가 대비 5% 이상 오르거나 내린 상태로 1분 이상 거래되거나, 이론가 대비 3% 이상 오르거나 내린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발동된다.
서킷 브레이커즈가 발동되면 거래소 시장은 매매거래를 20분간 중단시키고 이후 10분 동안 동시호가 접수를 받아 매매거래를 재개시킨다. 선물시장에서는 5분간 거래를 중단시키고 그후 10분간 호가 접수를 받아 단일가격에 의한 개별경쟁매매 방식으로 거래를 재개시킨다. 물론 선물 시장이 중단되는 동안 옵션 시장도 중단되고 선물시장이 재개되면 옵션시장도 재개된다.
김봉환 (동원증권 대구지점 금융종합팀장)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