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비넷형 대형 냉장고가 혼수 가전제품의 대형화를 이끌고 있다.
지난 해까지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던 냉장고는 70만~80만원 정도 500ℓ 안팎의 일반형 제품이었으나 올해는 670ℓ 이상의 대형 냉장고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대구백화점은 10월 이후 지펠, 디오스 등 국내 대형 냉장고 판매량이 작년에 비해 30% 이상 판매 신장된 것으로 분석했다. 캐비넷형 대형 냉장고가 외국산 냉장고에 비해 성능이 떨어지지 않고 가격 경쟁력도 있다는 것. 백화점 한 관계자는 "냉장고의 내구연수를 10년으로 볼 때 신혼부부가 일반형보다 30만~40만원 비싼 대용량을 살 만하다"며 "초절전형이 대다수여서 전기요금에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동아백화점도 쇼핑점, 본점, 수성점, 델타클럽 등 지점망을 통해 하루 평균 15대 정도의 캐비넷형 대형 냉장고가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 대구점은 지펠, 디오스 등 캐비넷형 대형 냉장고 매출이 전년대비 50% 이상 늘어난 월 180대 정도를 팔고 있다. 100만~150만원의 비교적 고가 제품이 잘 팔리는 것도 특징.
동아백화점 최일용 대리는 "캐비넷형 냉장고를 중심으로 한 대형화 추세는 텔레비전에도 그대로 이어져 평면형 대형 텔레비전 판매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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