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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미 시즌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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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미(28.한솔CSN)가 제5회 SK엔크린 인비테이셔널여자골프대회(총상금 2억원)에서 우승, 시즌 첫 승리를 신고하며 상금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상금왕 정일미는 8일 경기도 포천군 일동레이크골프클럽(파72. 6천17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와 더블보기를 2개씩 기록하며 2오버파 74타를 쳐 이날 3언더파로 추격해온 박희정(20)과 합계 2언더파 214타로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나갔다.

지난해 9월 JP컵대회 우승이후 13개월동안 침묵하던 정일미는 연장 첫홀인 18번홀(파3. 170야드)에서 파세이브에 성공, 온그린에 실패하며 보기에 그친 박희정을누르고 우승상금 3천600만원을 보태 시즌상금 9천412만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정일미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에 출전키 위해 불참한 강수연(8천795만원)을 제치고 상금 선두에 나서며 2년연속 상금 1위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15번홀까지 3타를 줄여 낙승이 예상됐던 정일미는 16번홀과 18번홀에서 각각 어이없는 3퍼팅으로 더블보기를 기록, 순식간에 4타를 까먹어 연장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정일미는 연장 첫홀에서 티샷을 홀컵 8m 옆에 온그린시킨뒤 침착하게 2퍼팅으로 파세이브한 반면 미국무대에서 돌아온 박희정은 홀컵 12m옆 에이프런에서 친 어프로치샷이 짧아 파세이브에 실패했다.

역시 미국무대에서 돌아와 선전이 기대됐던 장 정(20.지누스)은 1언더파 215타로 성기덕(31), 박현순(28)과 공동 3위에 올랐고 일본투어에서 복귀한 조정연(24)은 218타로 공동 10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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