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워싱턴·벨기에 브뤼셀서여성에 대한 폭력과 빈곤추방 및 남녀평등을 기치로 내걸고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세계여성 행진 2000' 행사의 일환으로 미국 워싱턴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여권신장을 촉구하는 행진과 행사가 열렸다.
15일 워싱턴에서는 행사 참가자들이 백악관 앞을 출발해 세계은행 및 국제통화기금(IMF) 건물을 지나 다시 백악관까지 돌아오는 거리 행진을 벌이며 가족문제에 대한 인식, 여성 유권자의 11월 대선 참여 등을 촉구했다.
행사 주최자인 패트리샤 아일랜드는 인터뷰를 통해 "(여성에 대한) 빈곤과 폭력이 각기 다른 문화 속에서 다른 방식으로 표출될 수 있지만 이 문제는 실질적으로 여성 문제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14일 브뤼셀에서도 유럽 각국과 콩고, 이라크, 필리핀 여성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3천여명의 시위대가 여권신장을 촉구하는 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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