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佛 정상회담
김대중 대통령과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교착상태에 있는 외규장각 도서 반환문제를 오는 2001년까지 완결짓도록 공동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 외교 관계자는 좬프랑스측이 소장중인 유일본 60여권을 포함해 소장 도서 전체를 협상 대상에 포함시킨다는 유연한 자세로 전환했다좭면서 좬오는 11월 양국 대표 협상에서 합리적 해결 방안이 마련된 것으로 본다좭고 말했다.
두 정상은 또 한국과 영국간 교역량의 51%, 한국과 독일간의 43% 수준에 그치고 있는 양국 교역량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양국간 항공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항공기 운항편수도 크게 늘리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또 오는 11월 파리시에 한국공원이 조성되는 것을 계기로 양국간 민간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특히 청소년 취업·관광 사증협정을 조기에 체결, 청소년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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