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운영하고 있는 각종 위원회의 상당수가 올들어 단한차례도 회의를 갖지 않는 등 유명무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북도가 국회 행정자치위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도정 자문이나 정책 심의, 업무 협의, 분쟁 조정 등을 위해 구성해 운영하는 위원회는 현재 78개(위원수 1천408명)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73개와 1천282명보다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이 가운데 올들어 단 한차례도 회의를 갖지 않은 이름뿐인 위원회가 42.3%인 33개이고, 96, 97년에 설치된 뒤 지금까지 4∼5년동안 회의를 갖지 않는 등 활동실적이 전혀 없는 위원회도 6개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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