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앞으로 골프예약(부킹) 청탁을 일체 받지 않기로 했다.안정남(安正男) 국세청장은 2일 간부회의를 통해 본청과 지방청은 물론 일선세무서의 부킹청탁을 전면 금지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감사실 조사결과 매주 상당수 직원들이 유력인사들의 부탁을 받아 골프장에 부킹청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부킹청탁으로 인한 폐해를 줄이기 위해 안 청장이 이같은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안 청장은 취임초부터 지방청장급 이상 고위직이 승인을 받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세무공무원들의 골프를 줄곧 금지해왔으며 국세청 출입기자단도 내부결의 형식으로 세무공무원들에게 부킹청탁을 않기로 지난해 결정한 바 있다. 국세청 공보관실과 일선 세무서는 안 청장의 이같은 지시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최근 골프인구가 급격히 늘면서 유력인사들의 부킹청탁이 급증, 업무에 지장을 받을 정도이기 때문이다.
안 청장은 지시를 어기고 부킹청탁을 하거나 골프장에 나갈 경우 인사 등에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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