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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낚시터 안동호 연 30억 이상 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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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호가 전국 최고의 배스 낚시터로 자리를 굳히면서 낚시꾼들이 몰려 지역 경제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들어 지금까지 안동호를 찾은 국내.외 배스 낚시꾼은 1만3천500여명. 지난 4월 시즌오픈 이후 한달에 4차례, 모두 28차례의 배스 보트낚시 대회가 열렸다. 최근에는 일본인 낚시꾼도 40여명이나 찾아 왔다.

가을철에 접어들면서 안동시 와룡면 나소리 주진교 일원 안동호는 전국에서 몰려 온 배스 보트낚시꾼들로 연일 성황이다. 지난달 15일 한일 친선 배스낚시 토너먼트 2000 대회를 연 한국배스연맹(KBF)과 한국배스프로협회(KBA) 등 2개 단체가 이달과 오는 12월에도 1천여명의 낚시꾼이 참여하는 대규모 낚시대회를 또 준비하고 있다. 안동시는 이곳을 찾은 배스 낚시꾼들이 숙박비와 식대, 차량.보트 연료비, 쇼핑 비용 등 한차례씩 낚시대회때마다 1억5천만여원을 사용, 줄잡아 연간 30여억원 이상 지역 주민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안동호 배스가 전국 낚시꾼들에게 인기를 끌게 된 것은 무게가 최고 3.5kg, 길이 60cm가 넘을 정도로 씨알이 굵고 바늘털이를 하는 힘이 좋아 루어낚시 손맛이 국내 어느 곳보다 짜릿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보통 35~55cm 크기로 4~7년생이 주종.

안동시는 내년부터 주진교 일원 3만4천500여평의 부지에 예산 280억원을 들여 주차장, 보트접안시설, 보트관리소, 여관 상가, 낚시편의점, 내수면어족전시관, 수족관 등을 세워 국내 최대 규모의 배스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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