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미국대통령 투표일이 내일로 닥쳤다. 그러나 여전히 우열은 불투명하다.
대부분의 여론조사를 종합해보면 예상선거인단수(총 538명)에서 부시 공화당후보가 고어 민주당 후보에게 10~30명가량 앞서 있다.
그러나 두 후보 모두 당선권인 270명에는 수십명씩 모자란 상태이기 때문에 선거인단 10~25명이 걸린 중대형주의 향배가 대선 승패를 가를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로이터통신 비공식 집계에 따르면 5일 현재 부시가 24개주에서 확실 또는 근소한 우세로 209명을, 고어가 12개주와 워싱턴DC에서 확실.근소 우세로 196명을 확보하고 있다.
공화당측은 부시가 선거인단 287명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한 반면, 민주당측은 고어가 273명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어가 미시간에서 선거인단 18명을 차지하고 나머지 모든 주들이 공화당측의 예측대로 될 경우, 두 후보는 269명씩 차지하게 돼 연방하원들이 투표로 대통령을 선출하는 미 사상 초유의 일이 일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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