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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1년만에 빗물 줄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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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2년도 안된 아파트가 부실공사로 곳곳에 하자가 발생하고 있는데도 주택업자가 보수를 외면, 입주자들이 항의소동을 빚는 등 말썽이다.

상주시 화산동 동경타운 입주자 50여세대 200여명은 방수처리가 제대로 안돼 벽에 심한 균열과 함께 방안에 빗물이 스며들고 방바닥과 벽에 습기가 차는데다 건물이 침하 현상을 보이는 등 부실공사 하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입주자들은 또 주택업자가 지난해 5월 1차분양시 입주한 16세대의 실 평수를 5평 가량 많은 것으로 속여 분양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시 등기부등본에는 실 분양면적이 22평인데도 앞뒤 서비스면적(발코니) 4.89평을 전용면적에 포함시켜 27평으로 평수를 부풀려 분양했다는 것.

주택업자측은 등기부등본을 열람한 입주자들이 뒤늦게 분양면적을 속인 사실을 확인, 항의하자 가구당 290만원에서 440만원을 내주었다.

입주자 김모(53)씨는 "4층의 화장실 사용 소리와 전화 대화 내용이 2층에서 들을 수 있을 정도로 방음 처리가 제대로 안됐고 방바닥에 습기가 차는 등 준공 2년도 안된 아파트가 곳곳에서 하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동식기자 parkd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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