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화장실이 2000년도 전국의 최악의 화장실로 선정돼 국제관광도시의 이미지를 흐리게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최고 화장실에 김해 여객터미널 등 5곳이 선정됐고 우수화장실은 진주박물관 등 9곳, 최악의 화장실은 경주 대능원 입구 등 경주지역 3곳과 금산 시외버스터미널, 부산 범어사 입구 등 5곳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화장실문화협의회장상으로 영동고속도로 평창(상)휴게소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전국 베스트 5' 공중화장실은 최근 명패와 상금100만원을 비롯 250만원 상당의 화장실 관련용품들을 부상으로 받았다. 이달 17일부터 한국화장실문화협의회 주관으로 전국에서 사진전시회를 갖는다.
특히 최우수 공중화장실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정읍(상)휴게소에 대해서는 화장실 관리직원 1명에게 일본 화장실 연수 특전도 주어진다.
화장실 선정사업은 98년 부터 3회째. 이번 선정사업에는 예년 보다 3~4배의 사례들이 접수돼 화장실문화사업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했다.
한편 화장실 선정 작업은 화장실 관련 학계와 연구소, 시민단체, 언론 등 각계에서 위촉된 7명의 심사위원이 지난 7~8월간 추천과 고발사례를 접수, 네차례의 실사를 거쳐 이뤄졌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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