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본부.카이로.예루살렘외신종합)유일한 아랍계 수교국이던 이집트와 요르단이 이스라엘과의 외교관계 단절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팔레스타인 측이 이스라엘에 대한 피의 보복을 다짐하고 나섰다. 그 후 이스라엘 영내에서 폭탄 테러 사건이 발생했으며, UN 안전보장 이사회는 한국시간 23일 오후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총무장관은 21일 자국민 시위대를 보호하기 위해 경찰에 발포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팔레스타인 경찰은 이제 우리 주권 아래 있는 지역에서 자위를 위해 총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파타운동을 파괴하려 하기 때문에 우리도 반이스라엘 전선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타운동 지구 지도자도 요원들에게 이스라엘군과 정착민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그는 "팔레스타인 지역 어느 곳에서든 이스라엘 군과 정착민에게 사격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팔레스타인 치안 관리는 "여러 팔레스타인 단체들이 앞으로 일주일 동안 일제히 보복 공격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런 가운데 현지시간 22일 오후 이스라엘 북부 도시 하데라 중심가 버스에서 강력한 폭탄이 터져 2명이 숨지고 29명이 부상했다. 반면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민병대 지도자 등 4명을 체포하려던 과정에서 총격을 가해 모두 사살했다.한편 UN 안보리는 리비아 요청으로 한국시간 23일 오후 5시30분에 긴급 공개 회의를 소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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