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총 등을 이용한 야생 조수류 밀렵꾼들이 최근 부쩍 늘어나면서 교통표지판이나 통신선로 등을 훼손하는 경우가 빈발하고 있다.
칠곡군 지천면 신동리 고갯길의 경우 정상 부근 10여개의 교통표지판들이 모두 공기총, 엽총 등에 의해 구멍이 나는 등 심하게 훼손돼 있고 전화국이 관리하는 일부 통신 선로들도 같은 피해를 입고 있다.
이는 밀렵꾼들이 조수류가 잘 잡히지 않으면 표지판 등을 연습 목표물로 삼아 마구 총질을 하기 때문.
지역 주민들은"지천 동명 가산면 등 국도와 떨어진 산간 도로에는 최근 야간과 이른 새벽에 밀렵꾼들이 설치는데다 총을 마구 쏘아 불안하다"며 단속을 요구했다.
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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