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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낭자 2년연속 日에 무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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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크스컵 한·일 대항전

한국이 제2회 핀크스컵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총상금 4천500만엔)에서 2년 연속 일본에 패했다.

한국은 3일 제주도 핀크스골프클럽(파72. 6천225야드)에서 초속 7m의 강풍과 쌀쌀한 날씨속에 싱글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진 대회 2라운드에서 국내파들의 부진이 이어져 5승7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은 최종합계 9승2무13패로 승점 20점(승자 2점, 무승부 1점)을 얻어 일본(28점)에 8점차로 져 지난해의 패배를 설욕하는데 실패했다.

일본은 우승상금으로 2천800만엔(1인당 200만엔)을, 한국은 1천400만엔(1인당 100만엔)을 받았다.

한국은 이날 믿었던 김미현(23·ⓝ016-한별)이 후쿠시마 아키코에 패한 것을 비롯해 박현순(28), 김형임(36), 김영(20·신세계), 정일미(28·한솔CSN), 강수연(24·랭스필드) 등 국내파 출전 5명중 강수연을 제외하고 전원이 패배, 일찌감치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첫주자인 박현순이 기자와 노부코에 2타차로 져 불안감을 던진 한국은 펄신(33)과 '주장' 구옥희(44)가 기무라 도시미, 니시다 지에코를 연파해 뒷심을 발휘하는듯 싶었다.

그러나 한국은 김형임과 고우순(36)이 나수 미에코, 후지노 오리에에 무릎을 꿇었고 김영, 김애숙이 요네야마 미도리, 다카무라 아키의 벽을 넘지못했다.

장정(20·지누스)은 일본의 노장 후지이 가스미를 제압, 대회 첫 승을 맛봤고, 강수연은 이틀연속 승리를 이끌어 눈길을 끌었다.

김미현은 후쿠시마를 맞아 15번홀까지 3타차로 뒤지다 16번홀(파5)에서 세컨샷을 물에 빠트려 추격의지가 꺾였으며 정일미는 16번홀까지 나가노 아키와 동타로 접전을 펼쳤으나 17번홀(파3)에서 2온-2퍼트로 보기, 한타차로 져 아쉬움을 남겼다.반면 박세리는 일본팀의 노장 오카모토 아야코를 상대로 시종 한수 위의 기량을 펼치며 4타차로 승리, 이름값을 했다.

한편 이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다카무라 아키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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