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현직 학교장이 여교사를 성희롱하는 등 물의를 빚자 경북도 교육청이 사실확인에 나섰다.
경북도교육청은 구미 모 중.고 교사들이 최근 이학교의 ㅇ교장이 성희롱 및 여교사비하 발언을 일삼아 왔다는 사실을 제보함에 따라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8일 도교육청 홈페이지에는 20여건에 달하는 관련제보의 글이 오르는가 하면 조회회수도 2천여건에 달하는 등 교사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이 가운데 ㅇ교사는『지난해 11월 학교축제 행사때 동료교사들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ㅇ교장이 술에 취해 임신중인 자신의 배를 만졌다』고 말하고 『또 ㅇ교장은「내가만져 보면 아들인지 딸인지 안다」는 발언을 하는 등 성희롱 했다』고 주장했다.
ㅎ교사는『교장이 교무실에서「옆에 있는 아줌마에게 이것 좀 갖다 줘라」며 여교사를「아줌마」로 지칭하는 등 비하했다』고 털어놨다.
도교육청은 관계자는『교장이 사실을 부인해 관련 교사들과 대질신문을 실시, 사실이 확인되면 규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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