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희씨 의문사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대책위원회'는 12일 "미국이 고(故) 박춘희씨 의문사 수사결과를 4개월동]안 미루며 은폐하고 있다"며 "미 당국은 박씨의 사인결과를 즉각 발표하라"고 성명서를 냈다.
'대책위'는 "미 당국이 사건발생 1개월 뒤 수사결과를 발표하겠다는 당초 약속을 어긴 저의가 의심스럽다"면서 "주한미군측도 사건수사에 대해 미국시민과 동등한 권리를 보장하고 책임있는 법률적 지원을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박씨의 남편인 대구미술협회 남학호 사무부국장은 "최근들어 미 당국은 물론 주워싱턴대사관측도 수사진행상황에 대해 묵묵부답이고 유족과의 접촉을 꺼리고 있다"며 "미 당국의 돌연한 태도변화와 수사결과 발표지연에 상당한 의구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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