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6일 "제주도를 '국제자유도시'로 지정해 사람과 상품, 자본과 기술이 자유롭게 이동하는 동아시아 최고의 국제교류지역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주도청에서 우근민(禹瑾敏) 제주지사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남북관계 진전에 따라 제주도가 한라에서 백두를 잇는 남북회담과 교류협력의 민족사적 거점지로 부상하게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어 김 대통령은 "차기 뉴라운드 협상 등에 대비해 감귤 복합처리 가공단지 조성 등 감귤 장기발전계획을 마련, 농민들의 감귤피해를 최소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업무보고를 마친 뒤 제주 그랜드 호텔에서 지역인사들을 초청, 오찬을 함께 한 뒤 남제주군의 '감귤농협직영 선과장'을 방문, 농민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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