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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HOT 극성팬 소란 못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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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댄스그룹 H.O.T를 지지하는 극성 10대 소녀팬들의 소란때문에 H.O.T 숙소 인근 주민들이 '이사조치 서명운동'을 벌여 최근 경찰에 이를 전달.

2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달 중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H.O.T 멤버들의 숙소 뒤편에 위치한 삼성아파트 주민들은 '밤 늦게까지 H·O·T 팬들이 고성으로 떠드는 통에 잠을 설친다'며 집단 서명운동을 벌였다.

이어 이 아파트 391가구 가운데 360여 가구가 'H.O.T 이사조치 서명운동'에 참여, 지난 20일에는 '삼성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명의로 관할 파출소인 청담1 파출소에 이를 전달.

경찰 관계자는 "인근 주민들의 서명만 가지고 H.O.T 에게 이사를 가라고 강요할 수는 없다"면서 "민원이 제기된 만큼 앞으로 10대 소녀 팬들이 질서를 지킬 수 있도록 유도하고 심야에는 떠들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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