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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병하 대구상의 회장, 30일 사퇴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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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병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이 30일 사퇴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대구상의 관계자에 따르면 채회장이 30일 오전 11시 대구상의에서 열리는 직원 종무식에서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고 사퇴의사를 밝힐 예정이라는 것.

또 김규재 상근부회장도 채회장 사퇴발표 이후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말해 채회장.김부회장이 동반 퇴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월 실시된 회장선거에서 불출마 선언을 번복하고 출마해 3선된 채회장은 그동안 문희갑 대구시장, 상의내 비주류 인사들과의 갈등속에서 상의를 이끌어왔다. 그러나 지난 6월 운영하던 대하합섬이 부도를 내고 지난 12월에는 법정관리마저 폐지되자 입지가 급격히 약화되면서 각계로부터 사퇴압력을 받아왔다.

채회장이 사퇴를 발표할 경우 잔여 임기가 2년이상 남은만큼 정기총회가 열리는 내년 2월까지 노희찬 수석 부회장이 회장직을 대행하고 정기총회에서 사퇴의사를 공식 승인한 후 후임 회장을 선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역 경제계에서는 지난 4월 회장선거 이후 지역 경제계 인사들간 갈등의 골이 깊어진만큼 후임 회장은 이같은 반목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원만한 인물이 '추대'형식으로 선출돼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와 이제까지 대구상의 운영에 소극적이었던 상공의원들까지 끌어안을 수 있을 정도로 연륜있고 포용력을 지닌 금융계쪽 상공의원이 후임 회장 물망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가영기자 k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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