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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대한항공 잡고 2연승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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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가 대한항공을 누르고 공동선두로 나섰다.상무는 28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계속된 2001 삼성화재 배구슈퍼리그 1차대회남자부에서 세터 김경훈의 정확한 토스워크와 권순찬(12점·5블로킹), 이상복(16점·2블로킹)의 활발한 공격을 앞세워 대한항공을 3-1로 물리쳤다.

이로써 상무는 2승으로 삼성화재와 공동선두를 이뤘고 대한항공은 1승1패가 됐다.올해 전 국가대표 세터 김경훈과 김종민(12점), 김기중(16점)이 입대해 전력이한층 강화된 상무는 세계 최고의 리베로 이호를 축으로 한 끈끈한 수비와 김경훈의자로잰 듯한 볼 배급으로 신인들로 팀 컬러를 바꾼 대한항공을 시종 괴롭혔다.

특히 김경훈은 대한항공의 허를 찌르는 토스워크로 친정 팀을 울린 주역이 됐다.첫 세트는 상무의 몫이었다.

상무는 혼전 끝에 맞은 24-24 듀스에서 박종호(4점·4블로킹)의 중앙공격과 대한항공 센터 박선출의 네트터치로 기선을 잡은 뒤 여세를 몰아 2세트를 25-19로 따냈다.

상무는 18-16으로 앞선 3세트 막판 6개의 범실을 내며 자멸, 반격의 빌미를 내줬으나 승부처인 4세트 18-15에서 대한항공의 수비 불안을 틈타 권순찬, 이상복의공격이 불을 뿜어 가볍게 세트를 마무리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 윤관열과 이영택, 최부식을 영입한 대한항공은 고려증권 출신의 명세터 이성희와 공격수들간 호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데다 고비마다상무의 서브에 전열이 흔들려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한편 슈퍼리그 개막전에서 삼성화재에 완패했던 현대자동차는 후인정(21점), 이인구(16점)의 활약으로 이병희(27점)가 분전한 한전을 3-1로 힘겹게 꺾고 첫 승을신고했다.

이경수(27점)가 팀 득점의 절반을 맡은 한양대는 경희대를 3-0으로 완파하고 2승으로 대학부 단독 선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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