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솔길-경찰관 차비 떨어진 일가족 구호

문경시 문경읍 하리 정두영(55)씨 등 주민들은 18일 오후 문경파출소 경찰관들의 선행을 널리 알려달라며 문경시청 기자실을 방문.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6시쯤 문경읍 각서리 3번 국도에서 상주 친척을 만나러 왔다 문전박대 당한 뒤 차비가 없어 문경까지 걸어 내려와 추위에 떨고 있는 이순희(48·여·충남 당진)씨와 어린 자녀 4명을 순찰중이던 문경경찰서 김동국 경사와 안종규 순경이 발견, 숙식을 제공하고 고향까지 갈 여비를 마련해 주었다는 것. 뒤늦게 경찰관들의 이같은 선행을 전해 들은 읍민들이"참으로 좋은 일을 했다"며 기자실을 방문케 됐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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